『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17. 12. 5.
[신입사원김사자] Ep.27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올 해 초였던가, 라는 영화를 본 적 있다. 23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였는데, 스토리와는 별개로 그 다중 인격의 소유자인 주인공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 의 연기는 몰입을 넘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한 둘도 아닌 각기 다른 성격의 여러명을 자연스레 연기해 낼 수 있단 건 배우의 재능과 노력의 결과일거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면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눈에 들어오곤 한다. 최민식, 하정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니 뎁.. 어떤 스타일의 연기가 좋다느니, 누구의 연기가 마음에 든다느니, 모두들 '명연기' 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거다. 그래도 보통 '연기를 잘한다' 라고 하면 연기가 자연스럽다못해 실제 모습인지 연기인지 구별이 어려울 정도를 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