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17. 7. 16.
[신입사원김사자] Ep.10 직딩의 똥배, 그것이 알고 싶다
"누가 직딩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똥배를 보게 하라" 우리는 대한민국 직딩이다. 아침에 씻고 거울 속에 불룩한 배가 보이면 언뜻 걱정이 된다. 회사에 가서 선배의, 동기의, 후배의 배를 보며 나는 평균치란걸 느끼곤 다시금 안심하게 된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똥배. 대한민국 참직딩의 기준은 배가 나왔느냐 나오지 않았느냐다. 거울을 보자. 들숨 날숨 시에 뭐가보이나? 풍선? 공? 합격. 물론 관리를 잘해서 탄탄하고 날렵한 몸매의 직딩 형누나들도 간혹 있긴하다. 흥 부러울 것 같애? 별로 핵부럽다. 차장, 부장님들은 살이 찌면 '사람 좋아보인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배가 나오고 몸집이 제법 후덕?하면 사람도 다소 여유있어 보인다. 허허, 바로 요 뱃속에 회사생활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것이제~ 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