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17. 6. 25.
[아트투어 김사자] 행복.1 사랑에 빠져버린 날
"뇌가 휴식하는 기분이었어요." 클래식그룹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 의 전 멤버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Stefan Pi Jackiw)와 피아니스트 지용을 만나고 왔다. 정확하게는 두 사람의 무대를 다녀왔다ㅎㅎ 공연의 제목은 . 친애하는 클라라에게 혹은 사랑하는 클라라에게. 클라라. 우리가 잘 아는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부인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이다. 어? 어디서 들은 것 같다고? 베이커리 겸 카페 '슈만과 클라라'의 걔들 아니냐고? 맞다. 빵 좀 드셨나보다. 공연에 앞서 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간단하게라도 알고 들으면 더 재밌다. 우리가 아는 음악의 대가 로베스트 슈만(앞으로는 그냥 슈만이라고 부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