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20. 6. 7.
[신입사원김사자] Ep.101 비전문직은 웁니다
"그래서 퇴사하면 뭐할건데?" "로스쿨 가려고. 한국이랑 미국 변호사 자격 둘 다 딸 수 있는 코스가 있더라고." "잘 생각했다~ 백날 사원질 해봐야 어따 쓰냐." "이럴거면 진작 갈 걸 싶기도 하고. 아무튼 몇 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해야지." 또 한 명이 떠났다. '김사원'에서 '킴변'이 되기 위한 먼 길을 떠났다. 연수원에서 회삿밥 첫술을 함께 뜨던 입사 동기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1년 차엔 기대와 다른 회사생활에 지쳐버렸다는 점이 퇴사의 주된 이유였다면 이후부턴 좀 더 감정을 빼고 고민한 뒤 새로운 길을 도모하게 된단다. 대학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가장 빠른 루트는 졸업 직후 취업이다. 일반적으로 4학년 1학기에서 2학기 사이에 열리는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