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17. 10. 11.
[신입사원김사자] Ep.18 나 혼자 한다 (갠플인들 전성시대)
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홀로 사는 스타들이 '혼자서도 잘 사는' 개인 삶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2013년에 개그맨 노홍철, 가수 서인국,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앞세워 시작된 이 방송이 어느덧 220화까지 진행되고 있단다. 그때만해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진 못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은 이들이 애청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그램의 주요 키워드는 '나 혼자'. 1인 가구 520만 시대인 요즘, '우리' 보단 '나' 에 대해 좀 더 익숙한 건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니겠지? 내 삶, 내 것, 그리고 내 일. 그와중에 신조언지 외계언지 희한한 단어가 하나 생겼다. '갠플'. 풀어쓰면 개인플레이. 사회가 점점 더 다각화되 갈수록, 개인주의가 퍼져갈수록 이 갠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