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김사자 』
2017. 6. 6.
[신입사원김사자] Ep.4 오늘밤 야근러는 나야 나~ 나야 나♬
우리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세대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 말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형'을 나타내는 단어인데, 언제 등장한지 출처도 모호한 이 단어는 어느샌가 우리 직딩들의 이상향이 되어 있었다. 닿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처럼. 최근 대다수 대한민국 취준생은 직장을 선택할 때 워라밸을 1순위로 꼽는다. "집이랑 살짝 거리가 있어도 괜찮다, 워라밸을 챙겨주는 곳이라면!" "연봉이 조금 적어도 좋다, 저녁이 있는 삶을 가질 수 있다면!" 안타깝다. 대다수의 직딩들은 그 염원을 이루지 못한다. 집이랑 살짝 거리도 있으면서도 워라벨을 챙길 수 없는, 기대치보다 낮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또 워라밸을 챙길 수 없는 곳이 더 많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